특집. 반려연인짐승化 문답. (서식은 퍼왔습니다)

이글루 연애밸리에 놀러갔다가. 재미있는 문답. 을 보고 퍼왔습니다.
원래는 반려동물 문답이라 하네요. 뭐. 비록 제가 사육당하고 있는 처지이긴 하지만. 여튼. 올려보겠습니다.




데리고 계신 짐승의 종류는?

- 인간종족. 그리고 주민번호가 1로 시작되는 남자. 라죠

 

어떻게 데려오셨나요?

- 개르비에게 데이고. 진창에 빠져 있던 저를 어느 순간 어흥. 하고 물어갔어요. 그 이후에 이러저러한 사정을 거져.
  교제하게 되었다지요.

 

 

짐승의 이름은?

- 인터넷상에 올리는 이상 개인정보가 보호되어야 하겠지요. 그저 성이 권씨인 분. 으로 하죠.

   닉이 노타드. 니 타드오빠. 라고나 할까요

 

여아입니까, 남아입니까? 데려오신 아이가 형제나 남매들이 있었나요?

- 남아. 라죠. 그리고 형님이 한분 있습니다. 체격이 굉장히 커요. 후덜덜.

 

생일은? 그리고 나이가?

- 1979. 1. 23일. 만으로는 30살. 이죠. 저와 8살가량 차이가 나요. (그리고 저와 생일 똑같습니다)

 

 

몸무게는 어느정도?

- 키가 있으니 제법 무게가 나갑니다만은 정확한 몸무게는 알고 있어도 노코멘트.

 

짐승의 먹이 또는 사료는 어떤 제품을 먹이고 있나요?

- 고기와 라면을 먹이고 있습니다. 뱃살이 느는게 염려되지만 활동량이 많아서 괜찮아요. 간식으로는 원두커피를 먹이고 있습니다.

 

짐승과 지금까지 함께 지낸 시간은 어느정도 되나요?

- 처음 만난건 09년 1월. 설 연휴때 만났고. 함께 지낸 것은 224일가량 되었습니다.

 

 

짐승의 질병은 지금까지 어떤 어떤게 있었나요?

- 불량고기 섭취로 인한 구토와 설사. 그리고 감기, 굳이 최근에 아픈게 있었다면 어깨가 제법 아팠지요. 옆에서 지켜본 결과 배앓이가 제법 많았답니다. 고기의 질에 민감해요. -_-

 

완치는 되었습니까?

- 저의 정성스런 간호와 약물 + 애정 스팀팩. 으로 인하여 현재는 완쾌된 상태입니다.

  장이 약한지. 종종 배앓이를 해서 걱정이에요. 좋은 것 좀 해다 먹여야.

 

성격은 어떻나요?

- 다정다감하고 상냥하고 착합니다.

  귀차니즘이 있긴 하지만 그건 남자 사람이란 종의 특성이라 그냥 애교로 넘어갑니다.

성격은 둥글둥글한 편이라 주위에 사람 + 동물이 많이 모이는 편이에요

그리고.. 관대해요. 관대하고 현명하다죠. 키우기가 까다롭지 않아 맘에 듭니다.

 

혹시 다른 아이들이 갖고 있지 않은 성격상이나 외모상의 특징이 있다면?

-털은 곱슬이에요. 종종 흰머리!!!!!! 가 섞여 있긴 하지만. 결도 좋고 좋은 냄새가 납니다.

 (잘 킁킁거리게 되어요. 제가)

 눈 색이 갈색이라. 묘한 느낌이 나요. 코도 오똑하고. 전체적으로 보면 잘생겼……..

 눈매가 참 부드럽고 좋습니다. 웃을때 곡선을 그리는 그 눈매가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들죠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붙임성. 사교성이 좋고. 착해요. 무엇보다.

 그리고. 원숙한 남자 짐승들에 비해서 애교가 정말 쩔어요. 하악하악.

 

짐승의 특기나 개인기가 있나요?

-기계. 특히나 컴퓨터를 잘 다루어요. 기계치인 주인이 도움을 받을 정도랍니다.

 그렇다면 완전히 역 사육 구조죠. 그리고. 글도 참 잘 써요. 그건 참 부럽다는.

 

트레이닝은 어디까지 배웠나요?

- 제가 트레이닝 시키는 것 보다. 제가 오히려 트레이닝 당하고 있습니다!!!!

 

혹시 녀석에게 나쁜 습관이 있다면?

-주인에게 나쁜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짐승의 경우의 나쁜 습관은 발견 못했습니다.

  (주인이 눈이 멀었다던가)

 

없어졌으면 하는 버릇이 있나요?

- 딱히 없어졌으면 하는 버릇은 없어요. 말 잘 듣고 착하다는.

  (쓰다듬 쓰다듬. 착하게 있으면 고기와 커피를 줄게요. +ㅆ+)

 

 

짐승과 주인께서 애용(?)하는 스킨쉽 종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볼을 깨문다던지)

- 제 머리를 쓰다듬 쓰다듬. 하고 쓰다듬는다죠. 쓰다듬 쓰다듬 부비적 부비적. 이던가.

종종 이마를 맞대고 부비적 하기도 하고. 서로 코를 맞대고 부비적 부비적 거리기도 해요

(느늑대냐!!!)

끌어안기. 뽀뽀하기. 손잡기는 만국 커플 공통이라 굳이 설명은 안하렵니다.

 

 

짐승이 생을 마감하기 전 혹시 다른곳에 입양 보낼 계획이 있으신가요?

-절대. 네버!!! 없어요. 제가 평생 짐승 생이 다 할때까지 데리고 살거임.

 

 

다른 아이를 더 데려올 생각이 있으신가요?

- 지금의 짐승을 열렬히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러니까 딴데 가면 안돼야. 엉엉. )

 

짐승과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것 (또는 가보고 싶은 곳) 이 있다면?

- 뭐. 딱히 거창한 건 아니지만. 앞으로도 함께 있고 싶은 것.

앞으로도 함께 손을 잡고. 함께 걷고. 함께 웃고. 부비적대고. 행복하게 계속 사는 것

이라죠. 별 다르게 바라는 게 있나요. 후후

 

 

짐승을 학대하거나 버렸던 적이 있으신가요?

- 가끔 삽질을 하고 땅을 파고 들어가. 짐승을 걱정시킨 적이 많지요.

  짐승의 속을 상하게 한 것도 나름의 학대에 해당이 되려나.

 

바통터치는?

-퍼온 문답이지만. 연인을 둔 모든 이들에게 일단은 바통터치.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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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ubycrab.egloos.com/5107119
<- 출처는 여기입니다. 퍼와서 고쳐놓고도 혹여 문제가 될까봐 걱정이 되는군요. 덜덜.

by 月影 | 2009/10/29 11:20 | 무우커플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8)

0번째 발자국.

저는. 카페라는 공간을 참 좋아해요.
커피와. 이야기. 그리고 글. 음악이 있는 공간이고. 밖을 걷다가 지친 다리와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작은 휴식처라 할까요.
사람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조용하고 예쁜 공간. 이라 그런가. 그것이 좋다면 좋은 이유이겠지요.

집이 내게 따뜻하고 안락한 공간. 이 아닌. 마음 둘 곳이 없는 그저 잠만 자는 공간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일까요.
바깥으로 종종 나도는 저에게. 카페란. 그저 정처없이 돌아다니다 쉴 수 있는. 작은 쉼터나 마찬가지에요.
취미로 글을 쓰고 있는 내게. 좋은 작업 공간도 되어주고 말이죠.

이전까지는 그저 혼자. 그러기를 좋아했는데. 올 3월부턴. 이 낙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답니다.
향긋한 커피 냄새. 예쁜 인테리어. 분위기와 좋은 음악을 벗삼아. 진심어린 이야기를 함께 나눌 사람이요.
그저 카페를 좋아하기만 하였던 제가. 이런 포스팅을 하려고 시작한 이유가 사실은 이 사람이 동기부여를 하긴 했다죠. 후후

얼마전에. 그와 함께. 경성대에 있는 카페를 우연히 가게 되었어요.
커피가 필요했고.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 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필요했는데. 우연히. 예쁜 카페 하나가 눈에 띄지 뭔가요
뭔가. 커피맛. 분위기. 느낌. 모두에 만족을 했고. 그것뿐만 아니라.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느낌을 글로 써 보고 싶다는 그런.. 사진도 예쁘게 찍어 올리고. 그 장소에 대한 내 느낌을 글로 써보는게 좋지 않을까.
그리고 혼자 만족하지만 말고. 내 공간. 종종 사람들이 왔다 가는 이 공간에서. 그 느낌을 함께 나누는 것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그 생각을 실행. -ㅂ- 지금은 뭐. 예고편만 올리지만은요.

여기는. 부산에 거주하는 외계생명체. 인. 개념이 4차원으로 가 버린 월영군. 이라는 생물이..
그녀가 좋아하는 카페. 라는 공간을 기행을 함으로써. 찍은 사진과 글들. 이 주로 올라가는 공간이랍니다.
오시더라도 커피나 차는 없겠지만. 글과 사진을 커피나 차. 삼아. 놀다 가셔요.

언제든지 환영. 이랍니다. 후후.

by 月影 | 2009/10/22 00:29 | 월영님의 카페 여행기 | 트랙백 | 덧글(2)

[악세] 클루 초승달 귀걸이.



귀걸이라던가. 목걸이. 머리핀 같은 장신구 종류는 그닥 안 가리고 많이 좋아하는 편이에요.
특히나 귀걸이. 좋아하는데. 길에서 파는 노점상표 액세는 금방 망가지고 녹슬어 버리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실버 액세서리를 주로 취급하는 매장에서 그런걸 구입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푸욱, 빠져 버렸네요.

뭐. 그러는 김에. 포스트 주제를 바꾸어서 이런 포스팅도 좀 하기로 했어요. 괜찮으려나 모르겠네에.

최근에 남친님이 선물해 준 귀걸이랍니다. 가격은 세일해서 2,4000원이고요.

길이는... 약.. 2센치정도 되고요. 커다란 큐빅 박힌 아래에 달과 별이 고리 형식으로 매달려 있어요.
달과 별에는 작은 큐빅들이 박혀 있어요. 빛 받을 때마다 반짝반짝 거리면서 빛이 난다는.

침 부분과 끼우는 꼭지 부분만 은. 이고 나머지. 달과 별 몸체는 일단은 도금입니다.
도금 벗겨진것 6개월 이내에 매장 가져가면 재 도금 해 준다더군요.

되도록이면 도금 벗겨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써야겠지요.
달. 별 관련 디자인을 많이 좋아하는지라. 제겐 맘에 듭니다. 특히나 머리 검은 분들이 착용시에는 좀 더 어울리는 거 같아요.

특히나 남친님이 사 준 거라. (거의 처음이라는) 좀 더 아끼면서 끼고 다닐거 같군요. 후후.

by 月影 | 2009/09/22 13:01 | 월영님이 보고계셔 | 트랙백 | 덧글(2)

월영군 100문 100답

1. 현재 쓰는 아이디는:月影

2. 현재 쓰는 아이디의 의미: 달 월. 에 그림자 영. 달 그림자. 라는 뜻이에요. 지인분은 상당히 어두운 닉이라 하더군요

3. 생년월일: 1987. 1. 23일

4. 사는 곳: 부산시 연제구 연산 5동

5. 멜주소: cainjh@naver.com

6. 메신저: cainjh@hotmail.com ( 네이트)

7. 혈액형: 소심함의 대표라는 a형.

8. 별자리: 물병자리

9. 별명: 예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딱히 이렇다 할 별명이 없어요.

10. 종교: 골수까지 무신론자. 랍니다. 종교를 가지려고 노력했는데. 영 안되더군요.

11. 성격?:
-멍.. 합니다. 한마디로. 단순하고. 귀 얇고. 이리저리 잘 휘둘리고. 잘 욱하고 웃고 울죠. 휘두르기는 쉽달까요.

12. 내 장점:  장점이란게... 뭐랄까. 자유분방하고. 시야가 넓어요. 남의 말은 잘 들어주는 편이랄까.

13. 내 단점:  자기 비하가 심하고. 남 말에 잘 휘둘리고. 쓸데없는데 신경을 많이 쓰는게 단점이랄까요.

14. 좌우명: . 딱히 그런건 없는데...

15. 취미/특기: 특기는 없지만. 취미는 책 읽기. 글쓰기. 좋은데 산책 다니기. 액세서리 쇼핑. 이랄까요

16. 태몽: 그런거 없어요

17. 좋아하는 음식: 고기. 종류라면 다 좋아요. 단 과자나 케이크. 도 좋아하고. 원두커피도 좋아한달까

18. 좋아하는 과일: 토마토. 를 제외한 과일은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답니다.

19. 좋아하는 동물: 동물. 이라면 다 좋아요  특히나 고양이!!

20. 좋아하는 연예인: 특별하게 좋아하는 연예인..은 없습니다만은..

21. 좋아하는 노래, 가수:
 크라잉넛이나 이승환의 노래라면 다 좋아요.

22. 좋아하는 색:
파란색. 검은색. 극과 극을 달려서 노란색

23. 매일 갖고 다니는 물건? :
 지갑. 핸드폰. 글 노트 , 남친님이 사준 초승달 귀걸이

24. 이상형? :
웃음이 맑고. 따뜻하고 상냥한 성품에. 사람 말을 잘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현명한 사람.

25. 스스로 어떤 사람에게 끌리는 편입니까? :
위의 이상형 조건을 가진 사람에게 끌리죠. 저보다 나이는 더 많아야 합니다.

26. 나 자신의 색깔? :
검은색. 이랄까요. 아니면 짙은 파랑.

27. 사랑에 색깔이 있다면? :
봄날의 어느 맑고 파란 하늘색. 이랄까...

28. 평소 주로 하는 운동은? :
 요가와 산책이 주류죠.

29. 희망사항은 무엇입니까? :
살이 빠지고. 예뻐지고. 이전의 어두운 트라우마를 완전 극복하고. 현명한 멋진 여자가 되는 것!

30. 남들이 말하는 나는? :
 무언가 알수없는 4차원 세계 사람이라네요. 네네. 제 정신세계가 제법 4차원이에요.

31. 본인과 타인이 생각하는 당신의 모습 중 가장 큰 차이점은?: 타인이 생각하는 나는 구제불능. 이라지만 난 그렇게 생각 안한다는 .

32. 싫어하는 사람은?: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앞뒤로  꽉 막힌 사람. 남의 신뢰를 배신하는 사람.

33. 죽이고 싶은 사람: 이전에 내게 큰 상처를 입히고. 갖고 놀다가 결혼해버린 개르비.

34. 제일 죽고 싶을때: 종종 이전의 트라우마. 라던가 열등감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발목을 잡고 타고 올라올 때.

35.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근교로 훌쩍 여행을 떠나서 탁 트인 좋은 풍경들을 보고 오면. 묵은 스트레스가 풀리죠.

36. 잊고 싶은 기억? : 그 개르비. 와의 1년 가량의 인연 모두.

37. 잠이 안 올 땐 어떻게 하나요? : 만화책을 보다가 뒹굴거리다 자죠. 이전에는 수면제도 먹었는데. 수면제는 안좋아요.

38. 학창 시절 기억에 남는 일은? : 중학교 3년 내내 반 아이들에게 심하게 이지메를 당한 일.

39. 가슴에 남아있는 장소,전경: 거제도 홍포에서 바라본 대 . 소병대도가 보이는 바다.

40. 내일 죽는다면 꼭 해봐야 할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 이랄까.

41. 자살하려는 사람에게 한마디 해 준다면?: 이 바보자식이. 정신 못차릴래! 하고 한방 먹여주고 싶다.

42. 화장실에 앉아선 뭣을 하나여? : 으음. 볼일. 에 집중하죠. 화장실에서 딴짓하면 변비오기 쉽답니다.

43. 거울을 볼 때 드는 생각은? : 이전에는 거울보기 참 싫었는데. 요즘은 거울보면.. 난 역시나 예뻐. 랄까요.

44. 만원으로 하루를 어떻게 보내겠는가? : 커피빈. 에서 원두커피를 사서. 여기저기 왔다갔다. 시내에서 아이쇼핑을 하고.
                                                          이렇게 보낼거 같아요. 딱히 돈 잘 안 쓰거든요

45. 출산일이 내일이라면? : 태어날 아가를 기다리면서 기대감에 부푸는....게 아니라. 곧 닥쳐올 어마어마한 진통의 고통에
                                      덜덜 떨며 출산준비를 할지도. ( 입원 준비라던가... )

46. 당신의 어떤 질문이든지 대답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당신은 어떤 질문을 할까?(3가지):

-어째서 개르비. 란 족속들은 인종과 시대. 지역을 초월해서 패턴이 다 똑같을까. 
-사람들은 어째서 자기보다 못한 이들에게 돌을 던지는 것을 그리 좋아할까.
- 나는 왜 이럴까.                                                                                           


47. 추천하고 싶은 책 or 영화: 만화책도 가능하다면 '허니와 클로버' (따뜻한 느낌의 성장 만화랄까. 느낌이 좋은 만화에요)
                                         영화라면 '이프 온리' (명대사죠. '그럼. 그걸로 됐네. 그녀를 계속 사랑하며 사시게. 계산 없이 사랑하고)
                                         책. 이라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은 해변의 카프카. 까지 포함한 전작들 모두요.


48. 추천하고 싶은 사이트: http://www.egloos.com/ 여기 이오공감. 란에 가보면 별별 개념글이 많아요.

49. 지금 인생에 만족하는가 : 그리 불행하지도 않고. 내가 행복하다 느끼는 지금 인생은. 내겐 만족인데요.

50. 5글자로 자기를 표현한다면? : 뭐라말할까..

51. 내가 남자였으면 혹은 여자였으면 할 때: 남자. 에 대한 진실을 알고 나서는 차라리 여자로 태어나 있는게 훨씬 편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지금은 딱히 그런 생각 안해요.

52. 가장 최근에 운 일은? 이유는? : 위에 언급했던 개르비의 결혼소식을 듣고. 미련은 없지만. 날 갖고 놀았다는게 확인사살 되는
                                                그 순간이라 화가 나서 울었어요.

53. 내가 남자 혹은 여자가 아닐까 하고 의심스러울땐? : 목소리가 제법 걸걸. 한 허스키 보이스인데. 남들이 목소리 가지고
                                                                            '경림씨' 나 '리수형' 이라 놀릴 때.

54. 신체 중 가장 자신있는 부분은? : 눈. 이랄까. 나 자신도 내 눈은 예쁘다고 생각해요.

55. 미래의 자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빨리 갈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는 멀리 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그리고 그렇게
                                                      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져라. 개념탑재는 필수다.

56. 가장 즐겨찾는 사이트?: http://www.egloos.com/ 역시나 이글루스. 그리고 네이버 카페.

57. 즐겨쓰는 통신 표정은?: -ㅁ-!!! , >ㅅ< , -ㅁ-;;; -_-

58. 지하철에서 맘에 드는 이성이 있어서 '저,이번에 내려요,'했더니,상대가 '우씨,나도 내리는데'했다.어케 하겠는가?:
-> 뭐. 그러면 같이 내리죠.

59.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들은 가장 느끼한 말은?: 감동받은 말은 있어도 느끼하다고 생각한 말은 없어요.

60. 닭고기를 먹는 사람은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맛있는 다리나 날개 부분만 골라 먹는 사람, 질보다 양이라고 양많은 몸통 부분을 먹는 사람. 그 중 어디에 해당하는가?: 전.. 양 많은 몸통. 부터 먼저 먹는다는. 역시나 양인가요.

61. 3가지 소원을 이룰수 있다면? :
-돈이 많이 있어서. 경치좋은 바닷가에 작은 집 짓고 편하게 살 수 있게 해주셔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안정된 삶을. (지금 잡은 손. 안 놓게 해 주셔요)
-그닥 없지만. 굳이 말한다면 예뻐지는 것??

62. 뺨 1대 맞는 것과 회초리 10대 맞는 것 중 택일하라면?: 그냥 짧고 굵게 한대맞고 끝내는게 좋아서 뺨 한대지만..기분은 좀..

63. 3명만 복제인간 만든다면 누굴 복제하고 싶은가?:
-딱히 복제하고 싶은 인간은 없지만. 굳이 말한다면 B'z의 보컬리스트. 이나바

64. 세상에 꼭 있어야 되는 것은? :
 돈은 필요악이지만. 세상은 사랑으로 산달까.

65. 살아오면서 한 가장 큰 거짓말은? :
 큰 거짓말이란것도 할게 없지만. 동아리 MT 간다고 해놓고 서울로 놀러간 것.

66. 본인이 여자라서 이익본 적 있는가?:
딱히 이익본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익보는 여자는 예쁘고 날씬한 여자 뿐.

67. 뱀을 기를 생각은 없는가?:
뱀에게 거부감은 없으니까. 기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68.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말이 많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그건 개인의 차이 아닐까

69. 죽으면 천국에 가리라고 생각하는가? :
-> 골수까지 무신론자라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저 한줌 흙이 되어 자연의 일부가 되지 않을까..

70. 공중전화를 통해 얼마치까지 통화해 봤는가? :
- 한시간..가까이 통화해 본적 있어요.


71. 왜 가가멜은 스머프를 먹으려고 할까?:
-스머프...가 몸에 좋은 보신식품이라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요..

72. 자신의 미모가 부담스러울 때는?(있다면 ): ]
딱히 미모가 부담스럽다던가..라고 느낀 적은 없어요. 오히려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모를까

73. 자신과 가장 비슷한 이미지의 동물은?:
- 털이 부드러운. 꼬리 잘 흔드는 잡종견. (#개?!!)

74. 지하철이나 전철에서 자리 양보를 강요하는 노인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가식 아닌 진심으로 양보할 마음이 있는가?:
-진심은 아니지만 양보는 하겠죠. 내가 저런 살날 얼마 안남은 사람들한테 자리 뺏어서 무슨 영화를 누리려고.....

75. 시체 닦는 일에 도전해 볼 생각이 있는가?:
-직업이 직업이라 그로데스크. 한것을 보는 거에는 덤덤한 편이에요. 돈 많이 준다면 할지도

76. 쌍꺼풀이 있는 이성과 없는 이성 중 자신의 타입은?:
-속쌍꺼풀이 살짝 있는 이성. 현재 남친님이 그런데 볼때마다 눈이 참 예쁘다 생각한다는..

77. 성형수술한다면 고치고 싶은 부위는?:
-성형수술보다는 지방 흡입을 하고 싶달까... 내 얼굴에서 칼 댈 부분은 그닥 없다고 생각해요

78. 발렌타인 데이 때 쵸콜렛 줘 본 경험이 있는가?:
-그런 경험은 있습니다만은 그걸 받은 개르비는 썩소를 지으면서 '유치해..'라고 했다는.. ㅠㅠ

79. 자신의 목소리는 어떻다고 생각하는가?:
-그닥 내 목소리가 맘에 들진 않아요. 왠지 하리수씨 목소리랑 비슷하달까. 몸 안좋으면 더 걸걸해져서 남자 목소리가 된다죠

80. 이지메를 당한 경험이 있나요? 이지메를 시킨 경험은?:
-초등학교 4.5.6학년. 중학교 1.2.3학년..도합 6년을 이지메를 당한적 있어요. 정말 죽고 싶었던 때라. 자살도 시도해본적 있어요
  아직까진 맘속 깊은 곳에 그 기억들이 있고. 덕분에 난 어두워지고 더 꼬이고.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는 어둠의 자식이 되었죠.
  사람이 싫었고. 사람들은 전부 날 싫어한다고 믿고. ..나름 흑역사였어요. 그건. 사례를 들자면..
  가방이 변기에 빠진적도 있고. 걸레 빤 물을 뒤집어 씌인적도 있고. 지점토를 강제로 먹은 적도 있고요...아예 없는 사람 취급당한
   적도 있어요. 그 기억 때문인지 아직도 이지메. 관련 이야기를 들으면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낸답니다.

81. 가지고 다니는 사진이 있는가? 그렇다면 사진 속 주인공은? :
 현재의 가장 사랑하는 남친님. 지갑 안에 늘 들고 다니는데 볼때마다 두근두근해요.

82. 젤..받기 싫은 선물은?:
선물..이라면 다 좋은데요. 그닥 가리는건 없어요.

83. 이 세상 남자(여자)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개르비. 는 싫어요. 제발 이성을 가지고 놀지는 말아주셔요.

84. 소크라테스의 아내인 크산티페는 대단한 악처였다고 한다.백수였던 소크라테스는 돈도 못 벌어와서 크산티페에세서 거의 매일 쫓겨났다고 한다.쫓겨나면서 아무 말도 못하는 소크라테스가 더 불쌍한가, 아니면 무능한 남편을 둬서 혼자 밥벌이하는 크산티페가 더 불쌍한가? :
-개인적으로는 백수 남편을 두면서 혼자 고생하는 크산티페가 더 불쌍하달까요. 돈벌 능력 있는데도 백수로 놀면서 와이프
 고생시키는 남자는 누군가의 남편으로는 자격 미달. 이랍니다. 킁.


85. 자살 충동같은 걸 어떻게 자제하는가?:
-지금은 이런 날 잡아주는 사람도 있고. 나 스스로도 그런 충동이 들때는 여러 가지 일을 해서 그 생각을 안하려고 노력중이에요.
  특히나. 그런 생각 들때는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힘을 내죠. 요즘은 그런 생각 안들지만.

86. 눈물이 계속 나올때 슬픈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가,아님 더 슬퍼지는가?: 
- 좀 더 슬퍼져요. 우울함이 극에 달해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는 울어버리죠.

87. 신의 존재를 믿는가?:
- 골수까지 무신론자라. 신이 있다고 믿지는 않아요

88. 엄청난 소나기가 내리는 오후에 우산없이 걷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 나처럼 준비성 없는 사람들이구나. 저러다 감기 걸려버릴텐데..

89. 항상 웃고 있는 남자가 좋은가?아님 슬픈 듯 분위기 있는 남자가 좋은가?:
- 항상 잘 웃고 있는 사람이 좋아요. 지금의 남친님처럼. 나는 그런 밝은 분위기를 참 좋아해요.

90. 자신이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다면 누구를 찾겠는가? :
-딱히 찾을 사람은 없어요. 왠만한 사람은 다 연락하고 있기 때문에.

91. 투명인간이 된다면?(목욕탕 간다는 거 빼구):
- 으음...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라. 노코멘트

92. 시각과 청각 그리고 소리를 낼 수 있는 능력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그닥 목소리가 맘에 안들기 때문에 소리. 겠죠. 시각과 청각은 안돼요.

93. 친구가 사람을 죽였다면서 숨겨달라면 숨겨줄 것인가?:
- 일단. 숨겨주어야 겠지요. 그리고 난 후. 자세한 상황을 들어야지.

94. 가장 외로울 때는? :
- 친한 이들이 모두 약속이 잡혀. 홀로 하루를 보내야 할 때..

95. 만약 자신이 못 생겼다고 남들이 말한다면?:
-그닥 신경쓰진 않아요. 원래 그소리 많이 들었지만. 지금은 아니니까.

96. 약속 시간을 몇 분까지 기다릴수 있나?:
-최대 한시간 까지는. 하지만 그 이상은 안되어요.

97.'칭찬합시다'출연한다면 누구를 칭찬하겠는가?:
-칭찬할 사람이라..... (먼산)

98. 지금 기분이 어떤가요? :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지만 그럭저럭 괜찮네요.

99. 인생좌우명?:
- 빨리 가는 사람보다는. 멀리 가는 사람이 되자. >ㅅ<

10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by 月影 | 2009/09/17 12:50 | 醉生夢死 | 트랙백 | 덧글(1)

연애일기 #7 - 홀가분함. 마음을 완전히 당신으로 채우다.


그래도 나는. 혼자가 아니에요.

최근. 정말 기가 막힌 이벤트.....(반어법이죠)에 참석하게 되었어요. 나를 한동안 고민하고 좀 뭐랄까...
스트레스 많이 받았던. 하지만 그 이벤트를 겪고 나선 내 모든 마음의 찌꺼기들은 흘러가 버렸어요. 미움까지도...
그리고 비온 뒤의 땅이. 더 단단하게 굳어진 느낌. 이랄까요.... (먼산)

네에. 그래요. 전 남친. 이라고도 할수 없는 개르비..... 의 결혼식에 갔다왔어요. 서둘러서 결혼하더군요.
뭐. 모르고 살건 상관없지만. 그 개르비. 는 오빠의 친구. 였습니다. 아주 상관없을수는 없죠. 그에 얽힌 이야기는 정말..
어느 만화나 아침드라마 수준으로 파란만장해서 따로 분리해서 이야기 할 때가 올 수 있을 거에요.
많이 고민했어요. 그리고 그때. 제 오프가 걸려서 조금 일찍 만나서 데이트를 했거든요..
결혼식은 오후에 있었어요. 그러나 솔직히 결혼식 참가하는 동안 혼자 낙동강 오리알 되기는 싫었어요. 근처 백화점 돌아다니며 쇼핑하기에는 다리도 제법 아팠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얼굴. 이라도 보고. 당당하게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때보다는 살도 빠지고. 제법 예뻐졌고.
많이 행복해진 내 모습을요. 그때 개르비..가 비웃던 내 모습이 더이상 아니라는 걸..
사정을 알고 있는 오빠는. 잘 대처할 자신 있으면 같이 가도 괜찮다고 했어요. 으음. 그 상황에서는 왠지. 내가 따로 놀아도 좀
뭐한 상황이었고. 같이 가도 뭐한 상황이었지만. 이참에 그 사람에 대한 나쁜 기억까지 모두 지우고 싶었어요.
그땐 사실. 거의 내 생각만 하였죠. 으아. 난 어째서 종종 눈이 멀어 시야가 좁아지는 그런 짓을 저지를까요.

여튼. 그래서 따라갔어요. 개르비.. 는 앞에서 하객들 맞고 있었고. 나는 오빠 손 꼭 잡고 들어갔지요.
간만에 보는 개르비. 얼굴은 그닥 좋아 보이지는 않았어요. 어째설까요. 행복한 새신랑. 이잖아. 어찌되었든 나는..
웃었어요. 나를 보는 개르비는 조금 놀란 표정이었으나 그래도 와 줘서 고맙다고 악수하더군요.
그저 그래 줬어요. 잘 살라고. 행복하게 잘 살라고. 조금은 당황해하는 개르비의 얼굴이 보이더군요.
난 그닥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조금의 동요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닥 그렇지도 않았달까...
그저. 밖에 걸린 신부의 사진이 너무 예뻐서 조금 속상했어요. 아아. 저 개르비가 저런 예쁜 사람하고 결혼하는구나.
어쩐지... ... 라는 생각에 말이죠

그냥 그랬어요. 오빠는 사진 찍어주는 것 덕분에 바빠서 앞에 나가서 열심히 사진찍고 있었고..
나는 결혼식을 보았어요. 그 개르비. 신랑은 정말 머리가 컸고. 가분수. 였답니다. 내가 어째서 한때 저런 인간과 인연이 닿았을까.
신랑이 빛나 보이지 않고 그저 찌질해 보였어요. 그냥 찌질이. 내가 그땐 보는 눈이 낮았구나.. 싶었다는..
그걸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더군요. 결혼식 도중에도 개르비. 의 시선은 내 쪽을 향해 보던데.. 그저 썩소만. ...
퍽이나 편할거에요. 왜냐면. 지금 결혼하는 여자분 계속 만나고 있을때 나를 속여 만났죠. 아마. 바람 상대였을거에요. 나는.
왠지 시원하더군요. 속상한게 아니라. 그저 당신같은 개르비의 정체를 모르고 결혼하는 불행한 신부가 내가 아니라 다행이다.
나는 알고 있어요. 그 개르비. 그분 만나는 동안에도 나 포함해서 두세명 더 만나고 다닌 여자가 있다는 것을.

신부가 아까웠달까요. 스펙은 좋았거든요. 어째서. 그 개르비가 내 직업을 모독하고. 나를 모욕한 이유가....
그거였어요. 하지만 결혼 후. 출산 이후에도 일할수 있을까는 미지수라는데. 흠흠. 상황이 되어보아야 알겠죠
시원했어요. 결혼식을 보면서. 완전히 그 인간을 떠나보냈지요. 일단 격렬한 증오와. 분노부터.
개르비가 박아놓은 내 맘속의 대못이 제법 많은데. 그 구멍을 이제부터 서서히 메워 나가야죠.
오히려 시원했어요. 내게 있어서 .. 내 인생에서 그분이 개입될 일은 이제 전혀 없으니까 말이죠.

제버릇 개 못준다니까. 결혼 후에도 바람 피면서 살겠죠. 신랑신부 표정이 그리 좋지는 않아보였는데..
이건 긴장된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고. 뭔가 하기는 싫은데 어쩔 수 없이 결혼하는 사람들의 표정이었어요.
저렇게 급하게. 내키지도 않는 결혼하는거 보면 무언가. 사정이 있는가 봅니다. 혹시나. 애가 생겨서 결혼이라던가...

예전에 참 나를 가지고 놀고. 울게 만든 일들이 좀 떠올라서 씁쓸해 졌답니다. 그러나 이제 바이바이.
제버릇 개 못주는걸로 어떻게 파멸해 내릴지는 모르겠지만.. 결혼하고도 생활 그닥 좋진 않을 듯 하군요. 바람기 절대
고쳐지지 않죠. 다시 한번 저 찌질한 인간한테 걸렸던 내 자신이 씁쓸해 졌어요.
결혼식에 직장동료 선후배. 부모님 제외한 신랑측 친구는 딱 두명 왔는데. 그리 친하지도 않...
인간관계 제대로 보이더라구요. 웃음이 나왔어요. 그래. 이 찌질아. 하고. 하하하.

식이 끝난 후.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오빠와 옷을 사러 갔어요.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마침 가을 옷도 필요하니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하면서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서였죠.
가벼운 마음이라 그런지. 좀 더 걸음도 가볍고. 기분도 좋았어요.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이 어찌 그리 꿀맛이었을까.
이젠 정말. 내 옛날 상처. 상관 안하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만 집중집중. 할 수 있으니 다행이랄까요.
그래선가 유난히. 그 손을 잡는 것이 좋았답니다.

옷을 보러 다니면서 모델놀이를 했어요. 이것저것 입어 보고. 맘에 드는것 고르고.
오빠가 옷 보는 눈이 제법 있어서 좋은걸 골라줬다는. 그래서 10만원도 안들고 제법 괜찮은 옷을 위아래 한 셋트로 골랐답니다.
평소에 내가 고르는 옷보다 훨씬 좋았어요. 그리고 원피스가 다 이쁘고 여성스러운 것만은 아님을 알게 되었고..
위아래 옷 잘 고르면 원피스 한벌 입는 것보다 훨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제법 맘에 들더군요. 완전히 가을 아가씨. +ㅅ+ 앞으로는 오빠랑 옷 보러 자주 다녀야 할 거 같은데요.
나 자신이 옷을 그닥 볼줄 몰라서. 혼자 고르거나 친구랑 같이 가서 고르면 그닥 나중에는 안 이뻐지는 옷만 고르는데..
잘 골랐어요. 오래오래 잘 입고 다녀야지. ㄹㄹㄹ

배가 고파지니 쟁반자장...2인 세트 먹고는. (매콤한게 제법 맛있더군요) 나루공원으로 가서 산책도 했어요.
밤이 되니. 시원. 하더군요. 저녁이라 그런가. 하늘에는 금성이 떠 있고. 흘러가는 강물에 비친 센텀시티의 야경도
제법 예뻤어요. 흐르는 강물을 보고 잠시 생각에 잠겼답니다.
그저 아주 흘러 보내버리기를 바랄 뿐이에요. 개르비에 얽힌 모든 일을. 지금 당장 잊어버릴 수는 없겠지만서도..
잊겠죠. 이젠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니. 후후
여튼. 거기서 사진도  찍고 놀았어요. 간만에 커플사진 찍어보니까 참 뭐랄까. 좋더군요. ㅎㅎㅎ

그...그리고. 선물도 받았어요. 평소에 내가 갖고 싶어하던 초승달이 달린 귀걸이.
예쁘더군요. 오빠한테 직접. 이런 선물 받아보는건 처음이라. 더 좋았어요. 그동안 액세서리 같은건 내가 혼자 사서 끼고 다니고
그랬는데... 오빠가 사준 거라 더욱 애착도 가고. 소중한 거라 생각해요.

귀에. 밤하늘을 달고 다니는 것 같다고 오빠가 그러더군요. 후후.
두근두근. 했어요. 그날은 제법. 커다란 보름달이 떠서 밤 하늘 보는 것도 멋이 있었고...
스타벅스에서 같이 마셨던 커피도 유난히 맛이 있었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옛날의 시간이 아니라 지금의 시간이라죠. 그래요. 옛날의 개르비는 내게는 옛날 일일 뿐..
내게 중요한 건 지금 내 옆에 있는 오빠. 라죠. 이전의 마음에 뻥. 뚫려있던 아팠던 마음의 상처들은..
이제는 지금 이 사람으로 채우고 있어요..

지난 아픈 시간들은 흐르는 강물처럼 흘려보내고. 현재 있는 한 사람의 마음만이 밀물 밀려오듯이 들어온다는.



귀에 걸고 다니는 그대와 나의 밤 하늘. >ㅅ<




by 月影 | 2009/09/09 12:05 | 무우커플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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