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일기#9 - 빵. 과자 박람회. 그리고 결혼식.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라는. 오빠야. 오빠야. 사랑하는 내 오빠야.



그러니까. 보통 연애일기는 주인장의 게으름으로 인해서 한참 후에 올리는 점을 양해 바래요. ;ㅅ;
지난주 토요일. 신청해놓은 오프를 이용해 여러 행사를 갔다 왔어요. 드디어 부산에서 한다는 빵. 과자. 카페 박람회와..
오빠의 친구분 결혼식. 이번 결혼식은 정말 좋은 마음으로 축하해 줄 수 있더군요.
덕분에. 추운데도 불구하고 면접때 종종 입고 갔던 여성용 정장을 입고 갔죠. 어차피 정장은 그거 하나밖에 없거든요.
보통은 그런거 안 입어서 그런가... 지하철 역에서 오빠가 나를 못 알아보고 지나쳐서 한참 후에 전화를 거는 그런 에피소드가
일어났어요. 나는 뒷모습 보고 한번에 딱 오빠다!! 하고 알아봤는데. 툴툴

너무 예뻐서 다른 사람인줄 알고 못 알아봤다네요. 흐음. 내가 예뻐져도 당연히 나를 알아보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후훗.

여하튼. 오전부터 일찍 만나서 벡스코로 향했어요. 정장에다가 롱코트를 입은 오빠는 으으으음... 제가 정장을 입은 원숙하고
중후한 이미지를 좋아하는 변태라서 그런게 아니라. 남이 보아도 멋있었답니다. 원판이 잘생겨서 그런가...
보통 아무거나 입어도 인물이 좋아서 좋아 보이는데. 정장을 입으니까 매력도 + 50이 추가가 되었어요. 순간..
하악거릴 뻔 했.....(변태냐!!)

밖에 나오니. 좀 추운것 같기도 하고 ...그닥 안 추운것 같기도 하고. 그랬어요. 옆에 오빠가 붙어 계셔서 찬 바람을 든든하게
막아주니. 많이 따뜻하더라구요. 주말의 벡스코는 제법 행사나 박람회. 많이 하더군요. 2층에 웨딩홀이 있어서. 결혼식 올리는
사람들도 제법 많았어요. 그러고보니까 그날은 오빠 친구도 결혼을 하죠. ;ㅁ;

인터넷으로 사전 등록을 해서. 입장료 없이 공짜로 들어갔다지요. 주류 박람회도 같이 하던데. 난 술을 끊었고. 오빠는 술을 안좋아해서 주류 박람회는 보지 않았어요. 그저 관심사는 빵. 과자. 커피. +_+
들어가자마자. 빵과 과자의 향긋한 냄새가 오감을 자극했어요. 저는 짐승으로 변해서 단거다. !! 하고 눈을 번쩍거렸고. 현재 저의
다이어트를 조교하고 있는 오빠는 어디가서 이것저것 살찌는거 주워먹지 않을까. 하고 저의 목덜미를 잡고 대걱정을 했답니다.
행사장 자체는 뭐랄까.. 주류 박람회랑 같이 해서일까. 서울에서 하는 것처럼 크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그래도 볼게 나름대로 조금은 있더군요. 무료 시음이나 시식은 그리 많지 않았고. 나름 천원정도는 받던데. 제 수중엔 현금이 없었답니다. 전날 결혼식 부조로 완전히 병원 사람들에게 털려서...ㅠㅠ
그래도 커피라던가. 과자라던가. 음료라던가는 조금씩 무료 시식하는게 있어서. 잘 마셨어요. 조금 일찍 가서 사람들이 많이 없길래
그닥 많이 기다리지 않고 잘 받아 마셨고. 물은 식었지만. 갓 내린 아메리카노는 맛있었답니다.
아침을 먹었는데도 조금 배가 고팠고. 그렇지만 중간에 다니면서 시식한 칼로리 높은 과자와 빵들로 인해. 좀 든든했어요.
갓 구운 빵들과 과자. 갓 내린 커피. 그리고 제과 제빵 기구. 커피 머신 이런거 보는게 얼마나 재밌던지..
저런거 하나. 우리집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가정용으로 쓰는 기구는 잘 전시 안해놓더군요.
주로 업체 대상으로 쓰는게 위주여서 좀 아쉬웠달까... 안그래도 에스프레소 머신 하나는 들여와야 하는데 말이죠.

행사장에서도 달콤한 기억이 있었어요. 설탕과자를 시식할때의 일이었죠. 설탕 과자를 뽑으시는 분이...좀 짓궂어서 말인데..
커플에게만 하트 모양 설탕과자를 만들어 주며 이건 뽀뽀하면 준다 하더라구요. 애정표현은 잘 해도 남 앞에서 하는것은 되도록
삼가하자는게 모토인 우리지만. 다른 사람들도 하는데 뭐 어때. 하면서.. 오빠가.. 오빠가...

......그 사람 많은 데서 제 이마에 키스를 쪽. -3- 하더군요. 순간 엄청나게 두근거렸어요.

왠지는 모르겠지만. 이마에 키스받는거.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보통 키스하는 것보다 1.5배 더 두근거린달까.
오빠 키가 저보다 커서. 사실은 제 이마에 키스하는데 고개를 덜 숙여서 편하긴 해요. 그렇다고 그냥 키스를 안 좋아하는게 아니라
엄청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하트 사탕과자를 받았는데. 어릴 때 먹은 뽑기 맛이 났어요. 오늘의 키스는 설탕과자 맛!!

얼추 둘러보고. 조금은 배가 부를 정도로 시식을 하고.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벡스코를 떠났어요.
결혼식장은 범일동이라. 지하철도 갈아타고. 좀 갈길이 멀었거든요. 오빠 친구들은 이제 하나 둘씩 결혼을 해서...
아저씨 타이틀을 따고. 오빠 혼자만 남더군요.

접때 본 적이 있던 친구분이었어요. 여름날. 부산에 잠시 여친분이랑 내려오셨던. 엔씨소프트에 근무하신다는 친구분.
(여친분이 너무 마르고 예뻐서 부러웠달까요)
한번밖에 못보았지만 오빠의 친한 대학 친구분이라네요. 근데 오빠보다 무려 두살이 많.......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답니다. 그리고 신부와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찍으려 옆으로 가는 순간... 으어...
어이쿠. 발이 미끄러져서 뒤로 넘어질 뻔 했어요. 그 많은 사람들이 그걸 보고 있었... 제대로 넘어졌으면 지대한 쪽팔림에...
아주 잊지 못할 추억을 저와. 서울에서 내려온 오빠 친구분과. 그리고 신랑 신부분께 선사할 뻔 했어요.
(몸을 던져 웃음을 준 월영군께 박수 세번 짝. 짝. 짝 )

결혼식은. 사람들이 좀 많이 온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멋졌어요. ;ㅂ; 비록 주례가 제법 길어서...
잠시 밖에 나가서 이야기를 하곤 했지만. 그리고 이벤트인지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커플 사진 열전...
오빠는 조금 ...보여주기 위주인게 아니냐고 그랬지만. 난 보기 좋더군요. 저도 커플부대의 한 사람이니. 이젠 그런걸 보아도
그저 흐뭇하기만 해요.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했어요. 결혼식을 보면서.
아직은 나와 오빠가 걸어가는 앞길에. 함께 하려는 길에. 방해물과 장애가 제법 있었던 것은 사실이에요.
그 방해물...과 장애가 대부분 내 쪽에 있어서 좀 씁쓸해요. 오빠의 외할머니께서 우리 궁합을 봤을때 안좋게 나왔다고
그닥 안 좋아 하시던데 그건. 궁합이나 그런거 안믿으니까 패스. 하고요.
아직 급한건지. 모르겠지만. 나도 언젠가 저 신부가 서 있는 자리에 서고 싶어요. 예쁜 드레스를 입고.
그 옆에 있을 사람은. 지금의 이 사람이었으면 좋겠고요.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해도 괜찮은 사람이란 확신이..
점점 강하게 들고 있네요..

앞으로.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있을지라도. 함께 잘 이겨내서. 새로운 시작을 함께 맞이하였으면 좋겠어요.
그저 그 바램이. 내 바람뿐만이 아닌. 두 사람의 바램이 되기를. 바라며....







뱀발 하나. -> 결혼하신 두 분. 오래오래. 백년 해로 하며 함께 . 행복하게 살아가셔요.
                    두 분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ㅆ<

by 月影 | 2009/11/25 00:02 | 무우커플 이야기 | 트랙백 | 덧글(7)

[연애일기#8] 병아리와 캐피바라.



위의 병아리 폰줄이 나. 그리고 그 옆의 갈색 짐승 ( 캐피바라...) 폰줄이 오빠 폰.


그러니까. 지난 주말이었달까요. 퇴근 이후에 2012를 보러. 서면 cgv를 갔지요. 영화는 다섯시.
아직 영화를 보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았고.. 커피를 마시자니 이후의 화장실 문제가 좀...;ㅁ;
(겨울. 특히나 이뇨작용 있는 커피와 맥주를 마시면 30분에 한번은 화장실을 들락거립니다. ㅠㅠ) 영화 상영시간이 거진 세시간이라
화장실 자주 갈 수 있는 일을 동반하는 작업은 삼가기로 하고. 지하에 있는 홈플러스로 갔어요.
영화를 종종 서면 cgv에서 잘 보는데. 시간이 남을때는 홈플러스에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ㅂ;
거기 가전제품. 생활용품 매장 구경하면서 우리 언젠가 살 집에 들여놓을 거... +_+ 이러고 놀기도 하죠.

그러다가. 다리가 아파서 조금 쉬어 가기로 하고 앉을 장소를 찾던 중. 눈에 띄인 것은...
폰줄이라던가. 소형 피규어 뽑기 머신!!! (이전에 이런거 참 많이 하고 놀았죠. 뽑기는 운이라는,...)
하나에 2천원이더군요. 돈 쓸데없이 나가는거 아닐까. 하고 생각했으나. 마침 이전에 있었던 커플 폰줄인
무우커플의 연결고리가 끊어지는 바람에. 폰줄의 기능을 거의 상실해.. 이벤트로 받은 던킨 커피 폰줄을 하고 있던 나와..
이전에 쓰던 스마트 폰.이 폰줄을 넣을 자리가 없어서 폰줄 못하고 있던 오빠는 이참에 커플 폰줄을 다시 하기로 했답니다.
(무우커플 폰줄은 이전에 내가 졸라서 같이 산 거죠. 흐어어어어어어엉)

2천원을 넣고 돌려 봅시다. 했는데. 처음에 나는 정체불명의 열매를 물고 있는 갈색 쥐. 가 나오고..
오빠는 노란 병아리. 더군요. 뭔가 서로 이미지가 안 맞다고. 한참을 ㅋㅋㅋㅋㅋㅋ 거리다가...
결국은 서로 바꾸기로 했답니다. 병아리는 자기가 하기엔 너무 귀여우니. 귀여운 우리 아가야.. 가지라고. ㅎㅎ
(오빠는 저를 아가야.. 라고 부릅니다. 제 지인분들은 그 이야기를 들으면 염장!! 닭살!! 하면서 절 죽이려 달려들죠. )

귀엽더군요. ;ㅂ; 병아리. 그리고 그 정체불명의 쥐는. 뽑기 머신의 카타카나를 해석을 해보니..
카피바라. 였어요. 세계에서 가장 큰 쥐....라는. ;ㅁ;


....요..요런 동물이라지요. ;ㅁ;
폰줄의 쥐랑. 저 동물과는 그닥 안 닮았지만 캐릭터니까 가볍게 넘어갑시다. 넘어가. -ㅁ-

커플 아이템. 간만에 해 보는군요, 커플 아이템은 그저. 접때 있었던 무우폰줄과. 같이 만든 커플 앨범 뿐이지만은요.
그래도 좋아요. ;ㅂ; 제법 특이한 아이템 아닌가요. 종종 커플앨범 넘겨보면서. 웃고는 해요. 그리고 늘 들고 다니면서
생각할 수 있는 커플아이템도 생겼으니. 기분. 굉장히 좋았어요,.

그날은. 영화도 재밌게 보았고. (비록 2012의 지구멸망은 정말 호러였어요) 커피도 마시고. 날은 추웠지만 그래도 정처없이
산책을 했답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가. 꼭 달라붙은 오빠의 체온 덕에. 정말 따뜻하게 걸었어요. 좀 찡하던데요. 너무 따뜻해서.
함께 할 것이 하나 더 생겨서 그런가. 그저 좋기만 해요. 우리 이제 조선무랑 알타리무가 아닌. 카피바라와 병아리. 라면서..
한참을 싱글싱글 거리고 다녔답니다. 오빠는 카피바라가 아닌 리트리버인데. 크고. 사람 잘 따르고 순하고 힘센 -ㅁ-

내 바램일 뿐일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함께인 시간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답니다. ;ㅂ;

by 月影 | 2009/11/19 11:02 | 무우커플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more/ less 문답] (퍼온겁니다)


*나는 이성을 열 번 이상 사귀어본 적이 있다 :
[less / 과거사 이야기하기 분통터지지만 현재 연인을 만나기 전 두번이었죠. 그닥 좋은 기억은 하나도 없습니다.]


*내 키는 남자 177 (여자 165) 이상이다 :
[less / 161]


*내 주량은 두 병 이상이다 :
[less / 한병은 가까스레 넘기지만 한병 이상이 데드라인. 그 이후부터는 필름이 끊깁니다. 여긴 어디? 난 누구? ]


*나는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일곱 명 이상이다 :
[less / 딱 3명 있어요. 하지만 진짜 비밀은 그녀들도 몰라요 ]


*하루에 밥을 세 끼 이상 먹는다 :
[less / 다이어트 때문에 두끼밖에 먹지 않아요.]


*소개팅을 세 번 이상 받아본 적이 있다 :
[less / 나름 비호감녀였기 때문에 소개팅 기피대상이었답니다. 한마디로 폭탄!!]


*나는 집에서 쫓겨나본 적이 세 번 이상 있다 :
[less / 나가라며 부모님이 직접 짐을 싸준 일만 거짓말 안보태고 20번 이상은 됩니다만 실제로 쫒겨난 적은 1번.]


*지금까지 이성에게 고백을 받아본 적이 세 번 이상 있다 :
[more /전혀요 .]



*내 전화부에는 여든 개 이상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다. :
[less / 30개 이하에요]


*나는 지금 현재 2만원 이상 갖고 있다 :
[less / 지갑에는 만원 정도 갖고 있고요. ]


*작년 가장 날씬했을 때의 몸무게는 남자 50 (여자 45) 이하다 :
[more / 대학 1학년 당시 가장 날씬했던 몸무게는 54kg 이었어요. 지금은 생각하기도 싫답니다.]


*한달 용돈이 30만원 이상이다 :
[less / 20만원 정도라죠. 돈 버는 직장인이지만 그정도 쓰는건 힘들어요 .]


*가출 경험이 두 번 이상 있다 :
[less / 나가고 싶은 충동은 하루에도 열번이상 들지만 실행에 옮긴 적은 없어요 집 나가면 고생이라...]


*마지막으로 샤워한 날이 3일 이상 지났다 :
[less / 어제 샤워했거든요. 그정도로 구질구질하게 살지는 않아요]


*가장 비싸게 주고 산 옷이 30만원이 넘는다 :
[more / 바로 어제.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산 캘빈 클라인 겨울 코트. 32만원....지름신의 화려한 유혹에 넘어가서 그만. ]


*현재 내 핸드폰을 2년 이상 사용하고 있다 :
[less / 그닥 좋지 않은. 공짜폰에 낚여서 샀던 고아라폰을 쓴지는 1년 가까이 되네요]


*앞으로 결혼은 30세 이후에 할 것이다 :
[less / 내 인생의 황금기는 평생의 반려자와 함께 하고 싶어요. 하지만 30세는 너무 늦은걸...]


*내 애인과의 나이차 극복한계는 위 아래로 4살 정도이다 :
[more / 이미 위로 8살 차이를 극복해 냈어요. 나 23살 . 남친님 31살...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경찰서 출입을 세 번 이상 한 적이 있다 :
[less / 한번도 없어요]


*헌팅을 당해본 적이 세 번 이상 있다 :
[less / 단 한번도. 네버.]


*다룰 줄 아는 악기가 두 개 이상 있다 :
[more / 잘 하지는 못하지만 기타, 클라리넷, 오카리나]


*내 장점을 세 가지 이상 말할 수 있다 :
[less / 두가지 정도? 열심히 하는 것. 과...(결과는 대부분 안좋았지만), 감수성이 예민한거랄까요. 나로썬 장점이에요 좀 더
예쁘고 아름다운 것을 즐겁게 느낄 수 있으니까]


*현재 죽여버리고 싶은 사람이 다섯 명 이상이다 :
[less / 다섯명은 아니지만 죽여버리고 싶은 사람은 있겠죠?]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친구가 한 명 이상이다 :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이라고 생각해요 이기적인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를 위해 목숨을 바꾼다.라 그건 어디 영화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일 뿐이라죠.]


*살면서 거짓말을 해본 적이 다섯 번 이상있다 :
[more / 23년 살면서 거짓말을 다섯 번 이하로 했다면 그것이 또 거짓말이겠지요.]


*1년에 머리 스타일을 세 번 이상 바꾼다 :
[less / 지금 머리 스타일이 앞머리를 내린 스타일인데. 근 몇년만에 바꾸었더라. 잘 바꾸진 않아요. 적응이 안돼 ]


*자신의 이상형을 한 번 이상 만나본 적이 있다 :
[less/ 한번. 그 이상형은 지금 제 옆에 있어요. 제 남친님이거든요]


*뽀뽀를 다섯 번 이상 받아본 적이 있다 :
[more / 한번 만나도 뽀뽀는 다섯번 이상 합니다]


*주위로부터 괜찮게 생겼다는 소리를 세 번 이상 들은 적이 있다 :
[more / 요즘은 들어요. 한 사람한테만]


*내 얼굴중 고치고 싶은 부분이 세 군데 이상 있다 :
[less / 나름의 제 얼굴엔 자신이 있다구요!! .]


*최근 한 달 동안 울어본 적이 세 번 이상 있다 :
[less / 그렇게는 없는거 같습니다...]


*나는 애인이 아닌 그냥 이성친구가 세 명 이상 있다 :
[less / 군 입대나. 여러가지 트러블로 인해서 거의 떨어져 나가고 지금은 한명 있지만 호주로 날았어요]


*죽고싶은 적이 두 번 이상 있었다 :
[more / 그것보다는 더인듯]


*지금까지 이성에게 해준 선물 중 가장 비싼 것은 10만원 이상이다 :
[less / 5만원 이상까진 가봤다...]


*이성에게 차여본 적이 두 번 이상있다 :
[more/ 두 번 이상이 두번도 포함된다면. 두번 이상 맞겠죠. 딱 두번 차였으니까]


*술먹고 필름 끊겨본 적이 세 번 이상 있다 :
[less / 솔직히 말하자면 두번 정도? 대학 신입생 환영회랑 동아리 MT 때 섞어사발주 마시고.]


*피자를 Large 크기로 다섯 조각 이상을 먹을 수 있다 :
[less / 세조각 까지는 먹을 수 있는데 더이상은 배불러서 못먹어요.]


*우리 집에서 바퀴벌레를 두 번 이상 본 적이 있다 :
[less/ 새로 이사한 집에서는 구경한 적은 없어요]


*길에서 시비가 붙어 싸워본 적이 세 번 이상 있다 :
[less / 시비붙는 것조차 무서워하는 연약한 짐승이라.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합니까]


*누군가를 한 시간 이상 기다려 본 적이 있다 :
[more / 제가 평일에 남친님 퇴근시간까지 딴짓하고 놀면서 기다린답니다.]


*이 문제에 답하는데 한 시간 이상 걸렸다 :
[more / 두시간 걸렸어요 ㅠㅠ 딴짓 한다고 ]

by 月影 | 2009/11/09 11:02 | 醉生夢死 | 트랙백(1) | 덧글(2)

특집. 반려연인짐승化 문답. (서식은 퍼왔습니다)

이글루 연애밸리에 놀러갔다가. 재미있는 문답. 을 보고 퍼왔습니다.
원래는 반려동물 문답이라 하네요. 뭐. 비록 제가 사육당하고 있는 처지이긴 하지만. 여튼. 올려보겠습니다.




데리고 계신 짐승의 종류는?

- 인간종족. 그리고 주민번호가 1로 시작되는 남자. 라죠

 

어떻게 데려오셨나요?

- 개르비에게 데이고. 진창에 빠져 있던 저를 어느 순간 어흥. 하고 물어갔어요. 그 이후에 이러저러한 사정을 거져.
  교제하게 되었다지요.

 

 

짐승의 이름은?

- 인터넷상에 올리는 이상 개인정보가 보호되어야 하겠지요. 그저 성이 권씨인 분. 으로 하죠.

   닉이 노타드. 니 타드오빠. 라고나 할까요

 

여아입니까, 남아입니까? 데려오신 아이가 형제나 남매들이 있었나요?

- 남아. 라죠. 그리고 형님이 한분 있습니다. 체격이 굉장히 커요. 후덜덜.

 

생일은? 그리고 나이가?

- 1979. 1. 23일. 만으로는 30살. 이죠. 저와 8살가량 차이가 나요. (그리고 저와 생일 똑같습니다)

 

 

몸무게는 어느정도?

- 키가 있으니 제법 무게가 나갑니다만은 정확한 몸무게는 알고 있어도 노코멘트.

 

짐승의 먹이 또는 사료는 어떤 제품을 먹이고 있나요?

- 고기와 라면을 먹이고 있습니다. 뱃살이 느는게 염려되지만 활동량이 많아서 괜찮아요. 간식으로는 원두커피를 먹이고 있습니다.

 

짐승과 지금까지 함께 지낸 시간은 어느정도 되나요?

- 처음 만난건 09년 1월. 설 연휴때 만났고. 함께 지낸 것은 224일가량 되었습니다.

 

 

짐승의 질병은 지금까지 어떤 어떤게 있었나요?

- 불량고기 섭취로 인한 구토와 설사. 그리고 감기, 굳이 최근에 아픈게 있었다면 어깨가 제법 아팠지요. 옆에서 지켜본 결과 배앓이가 제법 많았답니다. 고기의 질에 민감해요. -_-

 

완치는 되었습니까?

- 저의 정성스런 간호와 약물 + 애정 스팀팩. 으로 인하여 현재는 완쾌된 상태입니다.

  장이 약한지. 종종 배앓이를 해서 걱정이에요. 좋은 것 좀 해다 먹여야.

 

성격은 어떻나요?

- 다정다감하고 상냥하고 착합니다.

  귀차니즘이 있긴 하지만 그건 남자 사람이란 종의 특성이라 그냥 애교로 넘어갑니다.

성격은 둥글둥글한 편이라 주위에 사람 + 동물이 많이 모이는 편이에요

그리고.. 관대해요. 관대하고 현명하다죠. 키우기가 까다롭지 않아 맘에 듭니다.

 

혹시 다른 아이들이 갖고 있지 않은 성격상이나 외모상의 특징이 있다면?

-털은 곱슬이에요. 종종 흰머리!!!!!! 가 섞여 있긴 하지만. 결도 좋고 좋은 냄새가 납니다.

 (잘 킁킁거리게 되어요. 제가)

 눈 색이 갈색이라. 묘한 느낌이 나요. 코도 오똑하고. 전체적으로 보면 잘생겼……..

 눈매가 참 부드럽고 좋습니다. 웃을때 곡선을 그리는 그 눈매가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들죠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붙임성. 사교성이 좋고. 착해요. 무엇보다.

 그리고. 원숙한 남자 짐승들에 비해서 애교가 정말 쩔어요. 하악하악.

 

짐승의 특기나 개인기가 있나요?

-기계. 특히나 컴퓨터를 잘 다루어요. 기계치인 주인이 도움을 받을 정도랍니다.

 그렇다면 완전히 역 사육 구조죠. 그리고. 글도 참 잘 써요. 그건 참 부럽다는.

 

트레이닝은 어디까지 배웠나요?

- 제가 트레이닝 시키는 것 보다. 제가 오히려 트레이닝 당하고 있습니다!!!!

 

혹시 녀석에게 나쁜 습관이 있다면?

-주인에게 나쁜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짐승의 경우의 나쁜 습관은 발견 못했습니다.

  (주인이 눈이 멀었다던가)

 

없어졌으면 하는 버릇이 있나요?

- 딱히 없어졌으면 하는 버릇은 없어요. 말 잘 듣고 착하다는.

  (쓰다듬 쓰다듬. 착하게 있으면 고기와 커피를 줄게요. +ㅆ+)

 

 

짐승과 주인께서 애용(?)하는 스킨쉽 종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볼을 깨문다던지)

- 제 머리를 쓰다듬 쓰다듬. 하고 쓰다듬는다죠. 쓰다듬 쓰다듬 부비적 부비적. 이던가.

종종 이마를 맞대고 부비적 하기도 하고. 서로 코를 맞대고 부비적 부비적 거리기도 해요

(느늑대냐!!!)

끌어안기. 뽀뽀하기. 손잡기는 만국 커플 공통이라 굳이 설명은 안하렵니다.

 

 

짐승이 생을 마감하기 전 혹시 다른곳에 입양 보낼 계획이 있으신가요?

-절대. 네버!!! 없어요. 제가 평생 짐승 생이 다 할때까지 데리고 살거임.

 

 

다른 아이를 더 데려올 생각이 있으신가요?

- 지금의 짐승을 열렬히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러니까 딴데 가면 안돼야. 엉엉. )

 

짐승과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것 (또는 가보고 싶은 곳) 이 있다면?

- 뭐. 딱히 거창한 건 아니지만. 앞으로도 함께 있고 싶은 것.

앞으로도 함께 손을 잡고. 함께 걷고. 함께 웃고. 부비적대고. 행복하게 계속 사는 것

이라죠. 별 다르게 바라는 게 있나요. 후후

 

 

짐승을 학대하거나 버렸던 적이 있으신가요?

- 가끔 삽질을 하고 땅을 파고 들어가. 짐승을 걱정시킨 적이 많지요.

  짐승의 속을 상하게 한 것도 나름의 학대에 해당이 되려나.

 

바통터치는?

-퍼온 문답이지만. 연인을 둔 모든 이들에게 일단은 바통터치.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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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ubycrab.egloos.com/5107119
<- 출처는 여기입니다. 퍼와서 고쳐놓고도 혹여 문제가 될까봐 걱정이 되는군요. 덜덜.

by 月影 | 2009/10/29 11:20 | 무우커플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8)

0번째 발자국.

저는. 카페라는 공간을 참 좋아해요.
커피와. 이야기. 그리고 글. 음악이 있는 공간이고. 밖을 걷다가 지친 다리와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작은 휴식처라 할까요.
사람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조용하고 예쁜 공간. 이라 그런가. 그것이 좋다면 좋은 이유이겠지요.

집이 내게 따뜻하고 안락한 공간. 이 아닌. 마음 둘 곳이 없는 그저 잠만 자는 공간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일까요.
바깥으로 종종 나도는 저에게. 카페란. 그저 정처없이 돌아다니다 쉴 수 있는. 작은 쉼터나 마찬가지에요.
취미로 글을 쓰고 있는 내게. 좋은 작업 공간도 되어주고 말이죠.

이전까지는 그저 혼자. 그러기를 좋아했는데. 올 3월부턴. 이 낙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답니다.
향긋한 커피 냄새. 예쁜 인테리어. 분위기와 좋은 음악을 벗삼아. 진심어린 이야기를 함께 나눌 사람이요.
그저 카페를 좋아하기만 하였던 제가. 이런 포스팅을 하려고 시작한 이유가 사실은 이 사람이 동기부여를 하긴 했다죠. 후후

얼마전에. 그와 함께. 경성대에 있는 카페를 우연히 가게 되었어요.
커피가 필요했고.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 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필요했는데. 우연히. 예쁜 카페 하나가 눈에 띄지 뭔가요
뭔가. 커피맛. 분위기. 느낌. 모두에 만족을 했고. 그것뿐만 아니라.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느낌을 글로 써 보고 싶다는 그런.. 사진도 예쁘게 찍어 올리고. 그 장소에 대한 내 느낌을 글로 써보는게 좋지 않을까.
그리고 혼자 만족하지만 말고. 내 공간. 종종 사람들이 왔다 가는 이 공간에서. 그 느낌을 함께 나누는 것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그 생각을 실행. -ㅂ- 지금은 뭐. 예고편만 올리지만은요.

여기는. 부산에 거주하는 외계생명체. 인. 개념이 4차원으로 가 버린 월영군. 이라는 생물이..
그녀가 좋아하는 카페. 라는 공간을 기행을 함으로써. 찍은 사진과 글들. 이 주로 올라가는 공간이랍니다.
오시더라도 커피나 차는 없겠지만. 글과 사진을 커피나 차. 삼아. 놀다 가셔요.

언제든지 환영. 이랍니다. 후후.

by 月影 | 2009/10/22 00:29 | 월영님의 카페 여행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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